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체니 다리. 그레이트 마켓 홀. 영웅 광
2017. 10. 23
어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
기차역에 도착하니... 너무 다른 풍경에 살짝 놀랐다
비엔나는 현대식 기차역이라고 하면
부다페스트 기차역은 너무 낙후된 분위기에... 더 비교가 됐다
비가 퍼붓는 날씨에 호텔이 기차역 앞인 줄 알았는데
이비스 호텔이 두 군데인걸 체크 못해서
우산 썼으매도 불구하도 옷. 캐리어도. 신발도 다 젓었다
비 오는 부다페스트는 좀 우울한 분위기다
이날이 국경일이라서 모든 상점이 문 닫았다는 건
다음날 부다페스트 야경투어 하면서 알았다
비 오고 상점 문 닫고 거리에 사람 별로 없고
날씨는 으슬으슬 춥고....
몸 좀 녹이러 들러가려고 한 그레이트 마켓 홀도 문 닫았다
걷다 보니 세체니 다리
날이 흐려도 이쁘다
아니면 오고 싶었던 도시라서 이쁘게 느껴지는 건지
비 와도 즐겁네 ㅋ
부다페스트 기차역 근처 스타벅스엔
핼러윈데이를 맞이하여 장식해 놨다
몸 좀 녹이러 들른 스타벅스
기차역 근처라서 그런지... 난민인지 노숙자인지
구걸하는 사람들이 좀 있다
젊은 사람... 아닌 10대인듯한데... 노숙자는 아니고
난민이겠지..비 맞고 다니는데.. 돈 좀 줄걸
비 오는 날이라 관광객만 돌아다니는듯하다
레스토랑에서 파는 음식도 이탈리아 음식이 많고
국경일이라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아
먹는 거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
영웅광장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는데
계단 몇 개만 내려오면 바로 승강장이다
지하철 티켓도 얇은 종이고.... 승차권 수시로
검사하니.. 잃어버리면 곤란하다
비가 와서 많이 돌아보진 못하고
여기저기 명소만 찍어보고... 들어왔다
비 오고 춥고.. 바람 불고... 힘들다
내일 날씨는 화장하기를 기대하며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