덴마크 코펜하겐 근교. 오덴세.안데르센 고향

2014. 5. 25

 

 

어릴 적 많이 읽던 동화책들을 쓴

안데르센의 고향... 오덴세로 가봅니다

코펜하겐 중앙역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

 

예전엔.. 덴마크 철도청 사이트에 들어가면

기차표 예약할수 있었는데...

지금은 철도청 사이트가 열리지 않네요

뭔 일인지...

www.dsb.dk  

 

기차역이 주는 설레임

기차 타시고 내 자리에 앉아보면 어디까지 

가는지가 표시 돼있어서 좋아요

기차를 잘못 타거나 자리 혼동해도 이 표시를 보면

확인가능해서 좋은듯합니다

 

 

기차역에 있는 카페인데

나무박스랑 전선 감겨있던 나무(용어를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)

그런 것들로 인테리어 한 곳인데... 은근 매력적으로 보이네요

 

 

안데르센 박물관 가는 길에 보이는 집들

레고 블록을 쌓아 논 듯한 귀여운 집

들어가 보면 천정도 낫고  공간도 좁은데

다들 그렇게 살았었구나...

 

https://goo.gl/maps/QDK9SRUwgsDBSqBRA

 

안데르센 박물관 안에 들어가 티켓 사면 근처 가볼 만한 곳

지도에 표시해 주는데.... 이걸 사진 찍어뒀어야 했는데

돌아다니다가 분실했다 ㅜ

 

 

안데르센이 종이를 오려서 만드는 걸 좋아했다는 건

전혀 몰랐는데.... 여기 와서 알았다

종이조각 예술이네 

 

 

 

 

골목골목 앙증맞은 집들과 오덴세는

안데르센의 도시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

조형물과 벽화들...

 

 

걷다가 별견한 몬드리안 스타일의 뮤지움건물... 겉에서만 보고 

기차시간 때문에 안에는 못 들어가봤는데

안에도 궁금하네

 

 

대충 다 둘러봤다고 생각하고 

기차역에 앉아 있다가 생각난 호수

기차시간 1시간 여유 있어서 막 뛰어가서 본 호수

백조의 호수의 배경이라고 했던가...

잔디밭과 나무, 나무그늘, 배도 띄워서 탈 수도 있고

많은 사람들이 휴식하기에도 좋은 호수다

특히 땡볕에 있는 호수가 아니라서 좋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