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4.5.20 어젯밤 기차역에서 레지오날레 or 익스프레스 기차 중.. 익스프레스는 1시간 30분을 더 기다려야 해서 고민 중에 직원이 내 의사랑 상관없이 레지오날레 기차 타고 제노바에서 환승해서 밀라노로 들어가는 티켓을 주더라 이때만 해도 잘 되겠지 생각했는데... 한밤중에 기차가 넘 천천히 가서 환승걱정을 하던 때 옆으로 쌩하고 지나가는 기차가 있더라.. 그게 익스프레스였나 보다 내가 탄 기차는 세월아 내월아 가더니... 연착하고 환승 못했다 ㅠㅠ 기차역 인포는 문 닫아서 옆 경찰서에 물어보니 내일 오전에 와서 기차 연착으로 환승 못했다고 말하고 표 바꾸면 된다는데... 결론은 안되더라 제값 주고 다시 티켓 샀다 결국 기차역 나와서 앞에 좋아 보이는 호텔행 여권 없었으면 그야말로 기차역에서 노숙했을듯..